"게임으로 문화와 세대 연결"…게임문화축제 5일 개막
5~14일 광화문 하이커 그라운드…전 세대가 즐기는 참여형 축제
게임 전시·체험·이스포츠 리그·공연 등 K-게임 문화·관광 확산 기대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게임문화축제'가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광화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다. 게임을 매개로 세대를 연결하는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졌다. 국내외 주요 게임 전시·체험, 미션 게임, 이스포츠 대회, 게임 음악·미술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K-게임의 문화적·예술적 지평을 확장한다.
행사에는 네오위즈·하이디어의 '고양이와 스프',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등을 비롯해 국내외 대표 게임사가 참여해 최신작과 인기작을 선보인다.
또 '이달의 우수게임' 인디 부문 수상작 '래토피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안아줘요 동물맨션' 등도 전시돼 창의적인 인디게임을 소개한다.
'아트 그라운드'에서는 넥슨, 스마일게이트, 시프트업,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의 원화 전시가 진행된다.
게임 삽입곡(OST)을 들을 수 있는 음악 감상존, AR 홀로그램 포토존, 코스프레 체험존도 마련돼 게임을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다. 9월 6일에는 OST 공연이 하이커 그라운드 야외무대에서 열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스포츠 대회 'GCF 이스포츠 리그' 본선은 13~14일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이터널 리턴'이며, 경기는 콘진원 유튜브와 '숲(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 밖에 '브롤스타즈' 이벤트 매치, 웹툰 기반 '호탐이 미션 게임', 보드게임, 아케이드게임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축제가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확산해 건강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며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K-게임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알리고 K-콘텐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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