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원신' 행사에 폭발물 예고…수색 후 행사 재개(종합)
서울 올림픽 공원 '원신' 행사에 폭발물 설치 예고에 참석자 대피
주최측 행사 재개…"입장시 소지품 검사 예정"
- 김승준 기자,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박소은 기자 = 호요버스(HoYoverse)가 개발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게임 '원신' 오프라인 행사에 테러 예고가 올라와 수색 후 행사가 재개됐다.
경찰과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40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 폭발물 관련 신고가 접수돼 행사가 중단됐다.
이날 오후 1시12분께 트위터에는 "원신 여름 축제 토요일 폭탄 설치했습니다. 시간되면 터질 겁니다. 기대하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호요버스는 현장 참석자를 대피시키고 공식 카페를 통해 행사 임시 중단을 알렸다.
서울 송파경찰서와 경찰특공대, 소방 등이 출동해 수색을 벌인 결과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주최 측은 오후 5시45분부터 참가자 입장을 재개했다. 경찰은 폭발물 예고 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호요버스는 20일부터 '원신 2023 여름축제'를 진행 중이었다. 현장에는 4번째 지역 '수메르' 컨셉트로 꾸며진 실내 및 야외 행사장과 2차 창작 부스, 포토존, 미니게임존, 굿즈 픽업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 상태였다. 이 행사는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호요버스 측은 "안전을 확보하고자 입장 시 소지품 검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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