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불매운동' 피파4 이용자에 사과…"이용자 의견 반영할 것"
- 정윤경 기자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넥슨이 최근 피파온라인4 이용자들이 제기한 게임 밸런스 조정 실패와 과금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4일 넥슨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만든 불찰에 대해 사과의 말을 드린다"라며 "LH(로얄 히어로) 클래스 선수의 급여 조정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피파온라인4' 이용자들은 최근 추가된 LH 클래스 선수들의 지나친 능력치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용자들은 LH클래스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보다 능력치가 좋으면서도 급여는 적게 부여돼 이용자들의 과도한 과금을 유도한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이용자들의 뿔난 민심은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박정무 피파사업실장은 공지를 통해 "LG 클래스 일부 선수들의 급여를 28일 정기점검을 통해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급여가 변동되는 선수를 보유 중인 이용자와 LH 클래스 출시 이후 FIFA 온라인 4, FIFA 온라인 4 M 모든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를 위해 보상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넥슨은 또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접수하고 최대한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홈페이지를 통해 26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29일 설문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용자 의견을 직접 듣는 간담회도 열린다. 다만 넥슨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초청 인원은 제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간담회 방식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v_v@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