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송창선 교수팀, 뉴캣슬병-전염성기관지염 예방 백신 개발
조류 뉴캣슬병은 폐사율이 높은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국내에서는 의무적으로 닭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신장형 전염성기관지염은 호흡기 증상, 폐사, 산란저하, 신장염 등 병을 유발해 양계농가의 생산성을 저해하는 질병이다.
송 교수팀은 야생오리에서 분리한 뉴캣슬병 백신주와 병원성을 제거시킨 약독화 신장형 전염성기관지염 백신주를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두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적인 방어가 가능하도록 백신을 개발했다.
개발된 백신주는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1월 그 내용이 국제저널인 백신(Vaccine)지와 폴트리사이언스(Poultry Science)지에 게재됐다.
현재 국내 양계백신 생산업체에 기술이 이전돼 제품화가 진행되고 있다.
동물질병제어사업단 관계자는 "개발된 백신은 최근 국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조류 뉴캣슬과 신장형 전염성기관지염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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