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은 생중계지"…10명 중 7명 '실시간 시청하겠다'
코바코, 아시안게임 시청 의향 인식 조사 결과 발표
시청 매체 1위는 TV…"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역할 커"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내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가운데 시청 의향자 10명 중 7명은 경기를 실시간 생중계로 시청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4일 전 국민 20~64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시청 의향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대에서 열리는 '2026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시청 의향과 시청 방식, 선호하는 경기종목 등을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73.4%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시청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시청 의향자들은 경기를 나중에 찾아보기보다 실시간으로 시청하려는 성향을 보였다.
아시안게임 시청 의향자 1468명에 원하는 시청 방식을 조사한 결과, 실시간 시청(생중계)을 하겠다는 응답이 7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이라이트 위주 시청'(45.4%), '경기 종료 후 나중에 시청'(22.5%), '숏폼 형태 콘텐츠 시청'(22.0%)이 뒤를 이었다. 각 항목의 응답률은 1·2순위 응답을 합산해 집계했다.
아시안게임을 시청할 때 이용할 의향이 있는 매체로는 'TV'(지상파·케이블)라는 응답이 7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동영상 플랫폼'(유튜브 등) 56.7%, 'OTT'(쿠팡플레이·티빙 등) 35.8%, '포털 사이트'(네이버 등) 34.7%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청 매체가 다양해진 가운데 TV 이용 의향과 실시간 생중계 선호가 여전히 높아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TV의 역할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게임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종목은 축구와 양궁이다.
아시안게임 시청 의향자를 대상으로 관심 있는 경기종목을 조사한 결과, 축구가 48.7%로 가장 높았고 양궁이 48.1%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야구도 38.4%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배드민턴 17.9%, 수영 1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여러 종목에 시청 수요가 분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바코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 아시안게임에 대한 높은 시청 의향과 함께 실시간 생중계 및 TV에 대한 높은 이용 의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디어 이용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는 TV가 여전히 중요한 시청 매체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대에서 열린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각국 선수들이 참가해 축구·야구·양궁·수영·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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