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기념우표 52만여 장 발행한다

1942년 중국 충칭에서 촬영된 초상 담아

우표 이미지 (우본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8일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우표' 52만 8000장을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념우표는 1942년 중국 충칭에서 촬영된 선생의 초상이 담겼다. 은색 바탕 위에 '백범일지'의 글귀들을 담아 강인한 모습이 드러나도록 표현했다.

또한 기념우편날짜도장에는 백범일지 중 나의 소원에 담긴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라는 선생의 소원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국가보훈부는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문화주간을 운영하고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 기념우표를 전시해 그의 삶과 정신을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백범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며 항일투쟁의 선봉에 섰다. 광복 이후에는 온전한 자주독립 국가 수립을 위해 헌신한 대한민국의 큰 스승이자 민족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김구 선생의 '문화에 의한 평화' 사상이 유네스코의 평화와 문화 다양성 증진이라는 가치와 맞닿아 있음을 국제사회가 확인하고 정부가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한 뜻깊은 해이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미래를 위해 헌신한 선생의 삶과 ‘문화의 힘’으로 세계 평화를 이루고자 했던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본은 주요 역사적 행사를 기념하는 특별 우표를 발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우리나라의 대표 세계유산을 담은 기념우표 1종을 출시한 바 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