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연세대와 AI-RAN 환경 네트워크 전환 기술 검증

LGU+ 5G망·연세대 AI-RAN 시험망 연동해 망 전환 시 서비스 연속성 검증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과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네트워크 전환 기술을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연세대와 함께 AI-RAN(AI Radio Access Network) 환경에서 네트워크가 전환 시 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다.

AI-RAN은 AI가 통신망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무선망 기술로 통신 품질 저하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네트워크 자원을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AI-RAN은 6G 시대 핵심 네트워크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검증은 LG유플러스의 5G망과 연세대학교가 자체 개발한 엔비디아 GPU 기반 AI-RAN 시험망을 연동해 진행됐다.

양측은 로봇·드론 등 피지컬 AI 장비가 AI-RAN 시험망을 벗어나 5G망으로 이동하거나 반대로 5G망에서 AI-RAN 시험망으로 진입하는 상황을 구현해 단말이 무선 환경 변화에 따라 최적의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선택하고 안정적으로 연결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검증에는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전문기업 포인트모바일의 PM95단말이 사용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국내 AI-RAN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탠다. LG유플러스와 연세대학교는 국내 중소기업이 AI-RAN 관련 기술을 직접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해당 환경을 해외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세대와는 앞으로 AI-RAN 기술 검증은 물론, 차세대 AI 기반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 기술 공동 연구를 이어간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피지컬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네트워크도 스스로 환경을 분석하고 최적의 품질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해 무선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미래 산업 서비스에 필요한 안정적인 연결성과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6G 이동통신은 AI 기반으로 설계되고 AI 응용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번 검증은 피지컬 AI 서비스가 AI-RAN 기반 시험망을 벗어나 상용 이동통신망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연결성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산학 협력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통신업계는 6G 시대 핵심 네트워크 기술로 꼽히는 AI-RAN 선점을 위한 기술 검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앞서 노키아, HFR과 협력해 엔비디아 GPU 기반 범용 서버를 활용한 AI-RAN 장비 구조를 개발하고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실증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