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쉬는 날' 우체국도 쉰다…14·18일 소포 배달 휴식

일부 우편물 배달 지연 가능
신선식품 13~19일 접수 제한 조치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 2024.9.10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다가오는 14일 '택배 쉬는 날'을 맞아 우체국 택배도 하계휴식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계약을 맺고 우체국 소포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소포위탁배달원이 오는 14일과 18일 양일간 하계휴식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2020년부터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고 매년 운영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서 지난 3일 '폭염기 소포우편물 안전소통계획'을 시행하고, 14일과 18일 일부 출근하는 집배원들의 업무가 과중되지 않도록 평상시 수준의 소포 배달 물량을 유지하도록 조치했다. 또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집배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기상 악화 시 업무정지권을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8월 13일부터 18일 사이 우체국에 접수된 소포우편물은 평소보다 2~3일가량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 특히 신선식품은 13일부터 19일까지 접수가 제한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집배원 등 직원의 안전과 건강은 안정적인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우선적인 사항"이라며 "국민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집배원들의 안전을 위해 배달 지연에 대한 너그러운 이해와 함께 냉장·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이나 시급한 물품의 소포 접수는 해당 기간을 가급적 피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택배업계도 택배 쉬는 날을 맞아 휴식에 들어간다. CJ대한통운은 전국 택배기사 약 2만명이 14~15일 휴식에 들어가며, 한진도 같은 기간 배송을 중단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4~15일 택배 운영을 중단하고, 16~17일에는 휴일 배송 물량만 처리할 예정이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