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분기 영업익 3445억 원…"역대 분기 최대 실적"

AIDC 사업 확대·비용 효율화 성과로 영업이익 전년 比 13.1%↑
기업인프라·스마트홈 수익 성장에 힘입어 서비스수익 2.0%↑

사진은 서울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4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어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

6일 LG유플러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수익)은 3조 69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줄었지만 이 기간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은 3조 765억 원으로 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해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도 11.2%로 1.1%p 높아졌다.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 등 기업인프라 부문의 성장과 비용효율화 등 ROI 중심의 수익성 개선 활동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21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률은 5.9%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다.

기업의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EBITDA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한 1조 348억 원이다. EBITDA 마진율은 33.6%로 같은 기간 1.2%p 높아졌다.

모바일 전체 수익 1조 6602억…전년 比 0.9% 상승

2분기 모바일 부문 전체 수익은 가입회선 순증과 5G 핸드셋 가입 비중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한 1조 66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 595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 성장한 3146만 7000여 개로, 2분기에 총 53만 6000여 개의 가입 회선이 순증했다.

MNO 가입회선은 2244만 2000여 개, MVNO 가입회선은 902만 5000여 개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0.4% 늘었다.

5G 핸드셋 가입자는 전년 대비 6.9% 늘어난 954만 8000명이다. 전체 핸드셋 가입자 대비 5G 보급률은 84.9%로 확대됐다.

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IPTV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한 6638억 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수익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한 3251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인터넷 가입자는 2분기 3만 8000명이 순증했으며 전년 대비 3.6% 늘어난 567만 7000명이다.

IPTV 수익도 전년 대비 2.1% 증가한 3377억 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577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AIDC 매출 1241억…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

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46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증가했다.

AIDC 사업은 코로케이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1241억 원을 달성했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사업 등을 포함하는 설루션 부문 수익은 중계메시징 매출이 상승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1346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회선 수익은 같은 기간 0.2% 상승한 2057억 원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현재 수도권 최대 규모인 파주 AI데이터센터 전산 1동을 개소하는 등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6월 전산 1동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전산동을 순차 개소할 예정이며 총 200MW급 수전 용량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로 조성된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간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7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중간배당(250원)보다 20원 늘어난 규모로 배당총액은 1145억 9549만 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8월 13일이며 배당금은 8월 28일 지급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매년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9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매입도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확대 기조의 연장선으로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AI 확산이 가져올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전사적 AX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건전성, 주주환원 간 균형을 유지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