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고속도로 재난통신망에 '스타링크' 도입
저궤도 위성통신으로 통신 음영지역 대응 체계 고도화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SK텔링크는 한국도로공사에 저궤도 위성통신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도로·교통 인프라에 저궤도 위성통신이 적용되는 첫 사례다.
SK텔링크는 한국도로공사에 이동형 스타링크 단말을 구축해 호우·산불·지진 등으로 지상 통신망 장애가 발생하거나 통신 음영지역에서 긴급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우선 10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초도 구축을 마쳤으며 실제 재난 대응 환경에서 안정성과 활용성을 검증한 뒤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링크의 차별화 포인트는 단순 회선 공급을 넘어 운영·보안·컨설팅을 결합한 통합책임 운영 모델이다.
스타링크 기반 초고속·저지연 회선을 제공하는 동시에 24시간 365일 운영 체계로 장애에 대응하고 발주기관의 보안 정책에 맞춘 관리 방안과 현장 환경을 고려한 단말 구성·설치 기술 자문까지 지원한다.
공공 안전기관을 대상으로 양자암호 기반 보안 기술을 위성통신망에 적용한 경험도 확보했다. 통신 보안 요구가 높아지는 공공 인프라 분야에서 운영 안정성과 보안 역량을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SK텔링크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본부장은 "국가 공공 인프라에서 축적한 저궤도 위성통신 운영 역량에 양자암호 기반 보안 기술과 관제 역량을 더해 해양안전 등 국민 생명과 직결된 공공안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링크는 지난달 한국전력공사, 스타링크코리아와 국가 전력 인프라에 저궤도 위성통신을 적용하는 3자 협력 체계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전남 나주 본사를 시작으로 전국 15개 본부의 비상통신망에 저궤도 위성통신을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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