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팀 파이팅" 월드컵 응원 조력자 KT…광화문 열기 뒷받침
광화문광장 일대에 응원 행사 마련…KT스퀘어로 고화질 라이브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2000년부터 시작한 KT의 월드컵 응원은 단순한 스포츠 응원이 아니라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응원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26년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해 온 '응원 베테랑' KT가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광화문 광장을 거대한 응원장으로 탈바꿈했다.
KT는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6 광화문 응원 행사'를 마련했다.
응원 공간은 KT광화문 웨스트 빌딩 앞쪽의 놀이마당 일대부터 육조 광장(마당)까지로 구성됐다. KT는 이 공간을 △KT 스퀘어 미디어월 △응원단상 △공연무대 △전광판 △체험존 △야외 스튜디오로 꾸렸다.
광장을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KT광화문 사옥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월인 KT스퀘어다. KT스퀘어월은 다양한 콘텐츠를 송출하며 광화문을 대표하는 디지털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KT는 스퀘어월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인 체코전 경기를 실시간(라이브)으로 송출한다. 5G-Advanced 기반 저지연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초고화질 중계를 제공한다.
올해 KT가 내세운 광화문 응원의 키워드는 '시민 참여 확대'다.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응원 모습과 메시지도 실시간으로 미디어월에 담아낸다. 현장의 응원 열기는 대표팀 베이스캠프가 위치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도 전달해 선수단과 국민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 시작 전 KT스퀘어에는 팬들이 사전에 제작한 응원 릴스 영상과 응원 메시지가 연신 송출되며 응원 분위기를 고조했다.
KT스퀘어 앞쪽 외에도 북쪽으로 시민들이 앉아서 경기를 볼 수 있게 보조 전광판 2개가 설치됐다. KT는 이 구역에도 펜스를 쳐 응원단이 안전하게 앉아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이동재 KT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KT는 2001년부터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 함께하며 월드컵 응원 문화를 만들어 왔다"며 "광화문은 대한민국 거리응원의 상징적인 공간인 만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응원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KT스퀘어와 보조 전광판 존 사이에는 부스를 만들어 응원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룰렛을 돌려 키링, 물티슈, 선풍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통에서 회전하는 에어볼을 잡으면 선물을 주는 행사도 연다. AI를 활용해 응원 메시지를 넣으면 좋아하는 선수가 전광판에 나오는 미디어 아트월도 마련했다.
붉은악마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진행요원과 경호·경비요원, 교통관리요원, 의료인력 등 25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또 현장에 온열환자 쉼터, 의료지원, 소방, 경찰CP, 종로구청 부스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앰뷸런스와 응급의료 체계를 운영하고 쿨링존과 워터존, 생수 제공 등 폭염 대응 대책도 마련했다.
거리 응원이 있을 때마다 KT광화문 웨스트 사옥 내 통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예선전 일정에 맞춰 6월 19일, 25일에도 거리응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담당은 "KT는 26년간 국가대표팀과 함께하며 응원 문화를 만들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응원 축제를 선보이겠다"며 "광화문의 응원 열기가 과달라하라에 있는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2000년부터 26년간 대한민국의 축구 응원 역사를 만들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대한축구협회(KFA) 및 JTBC와 함께 마련했다.
KT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모바일 자회사였던 KTF의 회사명을 활용해 '코리아팀 파이팅(Korea Team Fighting)' 캠페인을 펼치며 국민적 응원 열기 확산에 동참했다. 이후 월드컵과 국가대표 경기 때마다 응원 문화 조성과 현장 운영을 지원해 왔다.
특히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 'Reds Go Together'와 '승리를 위하여'를 제작해 광화문 응원을 대표적인 시민 축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5G 기반의 안정적인 중계 환경 지원에 나섰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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