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현장 골든타임 지킨다"…KT, 소방관 우선전송 서비스
소방청 행정망에 기업전용5G SA 도입…"국가 안전망 고도화"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KT(030200)는 소방청의 안정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국내 통신사 중 가장 큰 규모로 '긴급구조 통신 우선전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청 행정망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업전용5G SA를 도입해 국가 안전망 고도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우선전송 서비스는 재난 현장에서 소방청과 소방관들의 무선 연결이 일반 가입자보다 먼저 이뤄지도록 하는 서비스다.
KT와 소방청은 트래픽이 몰리는 응급 상황에서 소방관들에게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발했다.
적용 대상은 소방청의 공적 서비스를 위한 핸드폰, 패드, IoT 장비 등 법인 명의 무선 회선 가입자다.
특히 KT는 국내 통신사 중 소방청 업무용 단말에 제일 큰 규모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소방청 업무용 단말 중 약 60%에 해당하는 8400여 대가 KT 회선을 사용 중이며 여기에 우선전송 서비스가 지원된다.
더불어 KT는 소방 행정망에도 '기업전용5G SA'(Stand Alone)를 성공적으로 실증했다. 5G SA는 데이터 처리 시, 5G와 LTE를 혼용하는 NSA(Non Stand Alone) 방식과 달리 모든 과정에서 5G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K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5G SA를 상용화하고 있다.
KT는 전남소방본부의 기업 전용 단말을 5G SA 상용망에 직접 연동했으며 이는 5G SA를 소방 업무에 상용화한 국내 첫 사례다. 우선전송 서비스와 5G SA를 통해 소방 행정망 운영 중 데이터 전송이 지연되는 시간은 줄어들고 안정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향후 KT는 이번 상용화를 발판 삼아 5G SA망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5G망을 서비스 목적과 업무 특성에 따라 분리해 운영하는 기술로 서비스마다 최적화된 통신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KT가 보유한 인프라와 5G SA 기술력을 결합해 국가 안전 시스템의 대응력을 한 단계 높인 성과"라며 "앞으로 앱 슬라이싱 등 차별화된 기술을 지속 확대해 공공·안전 분야를 포함한 통신 초격차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032640)도 이날 소방관 우선접속서비스를 출시하며 재난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한 통신 지원 강화에 나섰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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