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유심 교체 첫날 전산 지연…"일시적 현상"
"유심 개통 몰리며 일시적으로 전산 지연"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오늘부터 LG유플러스(032640)가 가입자 식별번호(IMSI) 설계 결함으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진행하는 가운데 일부 매장에 교체 수요가 몰리면서 전산 지연이 벌어졌다.
1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오전 10시 오픈 직후 현장 유심 교체가 몰리면서 유심 개통 등 전산 작업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매장에서는 전산 지연으로 현장 예약을 일시적으로 받지 않기도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장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좀 (전산이) 지연이 되고 있다고 한다"며 "전산에 접속이 돼야 유심 개통이 되는데 초반에 좀 몰린 부분이 해소되면 예약도 순차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LG유플러스가 가입자 식별번호(IMSI)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를 일부 반영해 온 사실이 알려지며 보안 우려가 제기됐다.
통상적으로는 IMSI는 포착되더라도 개인이나 전화번호를 특정할 수 없게 난수값으로 설계되는데 LG유플러스는 2011년부터 1100만 명의 가입자 IMSI 값에 고객의 실제 휴대전화 번호를 일부 반영하는 식으로 설계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이달 8일부터 고객이 유심(USIM)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보다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U+one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방문 예약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은 U+one 앱과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내 '매장 방문 예약' 메뉴를 통해 방문을 원하는 매장과 날짜, 시간대를 직접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실제 유심 교체는 오늘부터 매장이나 온라인(업데이트)을 통해 가능하다.
minj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