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공개]통신 3사 연봉킹은…34억 받은 유영상 SKT 전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전 대표 ⓒ 뉴스1 신웅수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전 대표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지난해 이동통신 3사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연봉 킹'은 유영상 전 SK텔레콤(017670) 대표다.

유 전 대표는 지난해 말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18억 여 원의 상여금을 받으며 김영섭 KT(030200) 대표와 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를 크게 앞질렀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 전 대표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34억 700만 원이다.

급여는 15억 4000만 원이며 같은 기간 상여는 18억 2000만 원이다.

SK텔레콤은 유 전 대표의 역할, 직책, 리더십과 보수 지급 기준에 따라 직전 해인 2024년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전략과제 수행,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 지표의 목표 달성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여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임원 복리후생비로 지급된 금액이 4700만 원 가량이다.

지난해 10월까지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를 역임한 정재헌 현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20억 7900만 원을 수령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1~10월까지 SK텔레콤 CGO로, 11월에는 대표(CEO)로 선임됐다.

이에 맞춰 1~10월까지는 연봉 10억 원, 대표 선임 후에는 14억 원을 책정·지급했다. 지난해 기타근로소득(임원 복리후생비)은 1200만 원이다.

이달 말 박윤영 대표 후보자에게 자리를 물려줄 예정인 김영섭 KT 대표이사는 지난해 17억 1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중 급여는 5억 5600만 원으로 매월 분할해 지급했다. 같은 기간 상여는 급여의 2배에 해당하는 11억 5100만 원이다.

KT는 2025년에 지급한 전년도 성과에 대한 성과급으로 매출, 영업이익 등의사업실적, 경영진으로서의 성과 및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임원 복리후생비로 지급된 금액이 1100만 원 가량으로 건강검진비, 의료비지원금 등이 포함됐다.

홍범식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4억 3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홍 대표는 지난해 1~3월 평균 기본급 6500만원과 직책수당 5200만원을 받았으며, 4~12월에는 평균 기본급 6700만원과 직책수당 54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은 없다.

LG유플러스는 보수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이사 보수 한도 범위 내에서 이사회가 승인한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