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통신의 융합…'연결' 넘어 '지능화'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미리보는 MWC]① AI 네트워크 등 미래 기술 총집결
한국, 이통3사 등 182개 사 참가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6(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MWC에서는 인공지능(AI)과 통신 인프라의 융합을 기반으로 통신과 테크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MWC26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전 세계 이동통신사와 장비업체, 빅테크 기업, 스타트업 등이 총집결해 AI와 통신 인프라의 융합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서 마주하게 될 변화를 집중 조명한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29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전시에 나서고 11만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182개 사가 참가한다. 이는 스페인(750개), 미국(443개), 중국(350개)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다.
MWC26의 주제는 'IQ 시대'(The IQ Era)다. 초연결 네트워크 위에 AI를 결합, 산업 전반의 지능화를 가속하는 새로운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의미한다.
지난 10년간 MWC의 주제는 통신·모바일, 연결·융합을 거쳐 2023년부터는 AI로 중심축이 이동해 왔다. 이번 행사는 네트워크가 데이터 전달 통로에 머물지 않고 AI를 실행·최적화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진화하는 상황에서 통신사들이 AI 시대 핵심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MWC26의 세부 주제는 △기업 운영에 AI 내재화 △산업 경계를 재편할 신기술과 비즈니스 혁신 △AI간 융합과 생태계 구축 △연결 기술의 전략 자산화 △AI의 통신 네트워크·서비스 모델 통합 △기술 접근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MWC26 기조연설에는 네트워크, 칩셋, 위성통신, AI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참여해 '연결'에서 '지능화'로 전환하는 산업 구조, 기술 사용화의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 연설자 중에는 스페이스X의 그윈 쇼트웰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눈에 띈다. 쇼트웰 사장은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망(스타링크)과 이동통신망의 통합 전략, 위성-모바일 연결 기술을 통한 스마트폰 직접 연결 상용화 로드맵 등을 제시할 전망이다.
한국 기업인 중에서는 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사장)가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선다. 홍 대표는 '사람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를 주제로 AI가 사람과 사람의 연결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MWC26에는 구글·마이크로소프트·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 및 통신사들이 참여해 차세대 AI 네트워크 전략, 차세대 서비스 비전 등을 공개한다.
국내 이동통신 3사도 MWC26에서 AI 기반의 연결 경쟁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설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017670)은 인프라·모델·서비스를 총망라한 풀스택 AI 경쟁력을, KT(030200)는 '광화문 광장'을 모티프로 한 전시관에서 다양한 AI 기술과 에이전트를 연결한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에이전틱 AI 서비스 '익시오(ixiO)'를 비롯한 AI 컨택센터, 보안 설루션 익시가디언 2.0 등을 등을 공개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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