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연구원, MWC서 6G 핵심 원천 기술 공개
6G·위성통신·지능형 네트워크 등 핵심 기술 전시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6에서 6G 차세대 통신 관련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ETRI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서 △AI 기반 6G 코어 네트워크 △AI-Native 6G 무선전송 기술 △AI 활용 기지국 기술 △지능형 투명 RIS △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NTN) △실·가상 융합기술 등 미래 ICT 핵심 연구성과 6개를 선보인다.
ETRI는 전시에서 우리나라의 네트워크 및 AI 기반 통신 기술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 소개하고 글로벌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주요 기술 시연과 함께 연구진의 현장 설명이 진행된다.
'지능형 서비스 프로그래머블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 기술은 6G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네트워크를 스스로 학습하고 제어해 서비스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동작하는 자율형 6G 코어 네트워크 구현을 목표로 한다.
ETRI가 개발 중인 극초다수 다중입출력 송수신(E-MIMO) 시스템은 1000여 개의 안테나 소자가 고도로 집적된 안테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5G에서 사용하던 3.5GHz 대역(C-band)의 기지국 위치(existing grids)를 그대로 재사용해 7GHz 대역에서 5G 대비 10배 이상의 용량 향상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술은 AI 적용 무선망 구조를 통해 초고용량 데이터 처리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AI 기반 RAN (기지국) 기술로 AI를 활용해 무선 수신 성능을 향상시키는 '뉴럴 리시버'와 AI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포함한 오픈랜 기지국 기술 두 가지도 전시한다. 뉴럴 리시버는 AI가 무선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호 왜곡이나 잡음을 보정하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또 기존 5G 기술을 발전시켜 진화된 이동통신 표준기술인 5G-A(5G-Advanced) 기반 오픈랜(Open RAN) 저전력 기지국 소프트웨어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AI 기반 저전력 오픈랜 기술은 기지국 내부에 AI 모듈을 탑재해 트래픽을 예측하고, 통신량이 적을 때는 기지국의 에너지 절감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통신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지능형 투명 RIS 기술은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 전파 특성을 조정해 고주파 신호의 실내 전달 성능을 향상한다..가시광 투과율을 유지하면서 전파 반사·굴절 특성을 제어할 수 있어 건물 외관을 해치지 않고 적용이 가능하다.
ETRI는 지상 통신망과 저궤도(LEO) 위성을 연계하는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과 지난 11월 누리호 4차 발사 시 함께 발사된 국내 최초 IoT 위성인 ETRISat 기술도 전시한다.
또 광대역 위성통신 탑재체 및 단말용 빔포밍 IC, Ka 및 Q/V 대역용 고효율 GaN 전력증폭기 IC 등 우주급 위성통신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도 함께 공개한다.
현실 공간과 가상 환경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극사실적 VR/MR 기술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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