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아 챌린지'까지…설연휴 보이스피싱 막기 위해 춤추는 남자
"윤정아, 윤정아, 개인정보 요구하는 전화 의심해 보랬지"
설연휴 앞두고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알림 서비스 이용 당부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윤정아 윤정아, 왜요 쌤 왜요 쌤, 개인정보, 금융정보 요구하는 전화, 메시지 의심해 보랬지."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급기야 최근 유행하는 '윤정아 챌린지'까지 동원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엑스·구 트위터)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윤정아 챌린지'를 차용한 '설 명절 보이스피싱 주의' 안내 콘텐츠를 올렸다.
한 남성이 어색한 몸짓으로 "윤정아, 윤정아"를 외치며 보이스피싱 주의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쇼트폼 영상이 '공공기관 사칭', '명절 선물·택배 사칭' 등 설 연휴 주요 보이스피싱 시나리오 및 대응 방법과 함께 게재됐다.
영상 속 주인공은 이형한 과기정통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 사무관이다. 과기정통부는 '과밈반응'이라는 인터넷 밈 기반 콘텐츠를 통해 주요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삼성전자(005930),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알림 서비스 이용을 장려하며 관련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설·추석 연휴가 포함된 달의 범죄 건수는 32.5% 늘어 증가 폭이 더 컸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나 정부 지원금을 사칭한 피싱 범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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