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약금 면제에 100만명 움직였다…전월대비 68% 껑충
KT 약 23만명 순감
SKT 15만명·LGU+ 5만명 순증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올해 1월 이동전화 번호이동 고객이 1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여파로 위약금 없는 해지가 가능해지면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알뜰폰 등으로 대거 자리를 옮긴 결과로 풀이된다. 통신3사의 '역대급 보조금'도 수요를 부추겼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1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99만 93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9만 3723명) 대비 68.3% 급증한 수치다.
이번 번호이동 폭증의 핵심은 KT의 대규모 이탈이다. KT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보상책의 일환으로 이탈 고객에게 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조치를 단행했다.
그 결과 SK텔레콤이 가장 큰 반사이익을 누렸다. SK텔레콤은 1월 한 달간 총 34만 2228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으며, 타사 이탈자를 제외하고도 15만 8358명의 순증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역시 18만 2628명이 유입됐고, 5만 674명이 순증했다.
KT로 유입된 가입자는 12만 840명에 그쳤다. 순감 규모만 23만 4620명이다. 유출 경로를 살펴보면 SK텔레콤으로 22만 1179명이 이동해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 7만 9711명, 알뜰폰 5만 4570명 순이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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