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금 면제 끝난 KT…남은 고객 '티빙'·'디즈니+' 6개월 무료
고객 보답 프로그램 기준일 1월 13일에서 31일로 확대
티빙 또는 디즈니+ 6개월 무료 이용·매달 100GB 데이터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2주간 위약금 면제를 진행한 KT(030200)가 남아 있는 고객 대상 보상안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나 '디즈니+' 6개월 무료 이용권과 매달 100GB 추가 데이터, 인기 브랜드 할인 등이 골자로, 대상 고객도 1월 말 기준으로 확대했다.
KT는 '고객 보답 프로그램' 대상 고객 기준일을 1월 13일에서 1월 31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31일 기준으로 KT 무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모두 무단 소액결제 사태 보상 대상이 된다.
KT 고객 보상안은 총 5가지로 △2월 1일부터 6개월간 모든 고객에게 데이터 100GB 자동 제공 △2월부터 티빙 또는 디즈니+ 6개월 이용권 제공 △2월부터 무료 커피 등 멤버십 인기 제휴 브랜드 혜택 6개월 제공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 보상 보험(안전·안심 보험) 2년 무료 제공 △3월부터 8월까지 로밍 이용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의 50% 추가 제공 등이다.
매월 초 자동 제공하는 100GB 추가 데이트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나 태블릿PC 등에서 공유해 쓸 수 있도록 테더링을 허용했다.
또 '티빙 베이직', '디즈니+ 스탠다드' 등 OTT 서비스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월 내 신청 시 3개월 이용권을 2회에 걸쳐 순차 제공한다.
인기 브랜드를 할인해주는 멤버십 혜택은 매월 2회, 회당 최대 2개 브랜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선착순 없이 전 고객이 쓸 수 있도록 했으며, 2월 1차 혜택으로 메가커피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2년간 제공하는 '안전·안심 보험'은 △휴대폰 피싱·해킹(최대 1000만 원) △인터넷 쇼핑몰 사기(최대 200만 원) △중고거래 사기(최대 100만 원) 등 피해를 보장한다. 2월 내 신청 시 24개월간 무료 제공되며, 만 65세 이상 고객은 신청 없이 자동 제공한다.
해외 이용 고객을 위한 로밍 데이터도 50% 추가 제공한다. '함께쓰는로밍', 'Y함께쓰는로밍' 가입 시 로밍 이용일에 자동 제공하는 방식으로, 상품별 기본 데이터에 2GB부터 최대 7GB까지 추가 제공한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4일간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는 최종 31만 290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만 2000여명이 이탈한 셈이다. 이 중 74.2%가 SK텔레콤(017670)으로 이동했으며, 알뜰폰(MVNO)을 포함하면 64.4%가 SK텔레콤을 택했다.
KT 위약금 면제 기간 이통 3사의 가입자 쟁탈전에 불이 붙으면서 번호이동 시장이 활성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소액결제 및 침해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정보보호 체계 강화에 집중하고 더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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