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첫 'AI 신뢰성 인증' 획득…"AI 기본법 대비"
KT AI 모델 '믿음', TTA 'AI 신뢰성 인증 2.0' 획득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030200)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 모델 '믿음K 2.0 베이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인공지능(AI) 신뢰성 인증 2.0'(CAT 2.0)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I 신뢰성 인증은 정부가 국내 AI 산업의 신뢰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민간 자율 인증 제도다. AI 기술 확산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기술적 위험 요소에 대응하기 위해 AI 모델과 시스템이 거버넌스·투명성·책무성 등 신뢰 요건을 갖췄는지 종합 평가한다.
TTA로부터 AI 신뢰성 인증 2.0을 받은 건 이번이 국내 첫 사례다.
KT 측은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AI 기본법을 앞두고, AI 모델을 개발·운영하는 기업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KT는 AI 모델의 기획·개발·운영·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관리하기 위한 내부 거버넌스 체계를 운영 중이다.
배순민 KT 기술혁신부문 AI 퓨처랩장(상무)은 "믿음K 2.0 베이스의 이번 인증은 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KT가 책임 있는 AI 개발과 운영을 위해 준비해 온 체계와 실행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AI 산업의 건강한 성장과 이용자 신뢰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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