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화면해설·배리어프리 자막 콘텐츠 확대
연내 50편 이상 화면해설 콘텐츠 선보일 계획…접근성 강화
세계 장애인의 날 맞아 배리어프리 콘텐츠 페이지 구성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화면해설 콘텐츠와 배리어프리 자막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미디어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화면해설 방송은 시각장애인 등 영상 속 시각 정보 인지가 어려운 시청자를 대상으로 영상 주요 장면과 인물의 행동, 표정, 배경 변화 등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배리어프리 자막은 청각장애인 등 음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웨이브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OTT 화면해설방송 제작지원 사업'과 연계해 주요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에 화면해설 기능을 제공 중이다. 현재 '피의 게임' 시리즈, '약한 영웅' 등에 서비스 중이며, 'S라인', '제4차 사랑혁명', '모범택시' 등 총 50편 이상 화면해설 콘텐츠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배리어프리 자막의 경우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얄미운 사랑' 등 최신작부터 '태양의 후예', '커피프린스 1호점',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까지 3500편 이상 드라마에 적용돼 있다.
웨이브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화면 해설 프로그램을 모아볼 수 있는 페이지를 구성해 홈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김경란 웨이브 프로그래밍 그룹장은 "시청각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화면해설, 배리어프리 콘텐츠는 단순한 정보 전달 기능을 넘어 콘텐츠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장벽 없는 콘텐츠 세상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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