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싱가포르서 K-방송콘텐츠 투자 유치 나서

제26회 아시아 티브이 포럼 참석…투자설명회 및 홍보관 마련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26회 아시아 티브이 포럼'을 통해 홍보되는 지역 방송 콘텐츠 MBC경남 '김밥의 천국' (방미통위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정부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방송·미디어 콘텐츠 행사에서 국내 방송 콘텐츠 투자 유치에 나선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및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오는 3~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26회 아시아 티브이 포럼'에 참석,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방송 콘텐츠와 지역 방송사가 제작한 우수 콘텐츠를 홍보하고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 티브이 포럼은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방송·미디어 콘텐츠 행사다. 세 기관은 이번 포럼에서 투자 설명회와 한국 홍보관 및 지역 방송 홍보관, 1:1 투자 상담 등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작품은 사업 공모를 통해 총 29편이 선정됐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AI 기술이나 지역을 소재로 한 창의적인 기획력과 결합해 경쟁력을 키우고 국내 방송 제작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우리 방송콘텐츠가 해외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