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국제 다큐 영화제'서 K-다큐 투자 유치 나서
방미통위, K-다큐 해외 진출 지원 투자 설명회 개최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 전문 영화제에서 K-다큐 콘텐츠를 알리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투자 설명회가 열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12일 '제38회 안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와 연계한 국내 콘텐츠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3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다큐멘터리 전문 영화제다. 국내 기관은 올해 4회째 참여해 '한국 다큐멘터리 해외 투자 설명회'를 진행한다.
투자 설명회는 국내 다큐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제 관계자와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4~19일 현지에서 투자설명회, 교류행사, 1:1 투자 상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투자 설명회에는 지난 8월 '한국 다큐멘터리 투자 설명회'(K-DOCS)에서 선정된 국내 다큐 기획안 6편이 참가한다. △'나자레, 나자레, 나자레'(팀91) △'아트샤먼'(미디어오비에스) △'홈시크'(필름소나/탐보필름) △'포식자들:사이버렉카에 관하여'(갤럭시파이드) △'기후 위기 인간'(KBS) △'다시 8월'(다큐플러스/Hazelnut Media) 등이다.
참가자들은 영국, 이집트,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등 해외 방송사와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들을 대상으로 자체 기획안을 발표하게 되며, 투자 유치 및 공동 제작 등 협업 사항을 논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강도성 방미통위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에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 한국적인 콘텐츠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대표 문화가 됐다"며 "잠재력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다큐멘터리가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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