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파이브-퓨리오사AI, AI 적용 통신 플랫폼 구축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통신 플랫폼 기업 스테이지파이브가 AI가 내재화된 모듈형 MVNE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MVNE는 이동통신망을 직접 보유하지 않은 알뜰폰(MVNO)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을 지원해주는 사업자를 일컫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AI 기반으로 통신 서비스 전반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해주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MVNO·MVNE 사업자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고객 상담센터 운영을 효율화하고, 요금 청구·개통 등 통신사 내부 업무를 자동화하며, 상담·요금 관리·사기 방지 기능을 통합한 서비스 패키지를 개발해 사업화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퓨리오사AI가 자체 개발한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활용된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이사는 "AI 반도체와 통신사 운영 경험이 결합된 이번 협력은 AI-네이티브 통신 플랫폼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통신 인프라 전반에 AI를 내재화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고, AI 기반 통신 플랫폼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