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편의성 더한 AI 통화 앱 '익시오 2.0' 선보여
AI 대화 검색, AI 스마트 요약 등 새로운 기능 적용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사용자 편의성을 더한 인공지능(AI) 통화 앱 '익시오 2.0'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통화 이력을 기반으로 대화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등 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과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갖춘 AI 통화 앱이다. 위변조 목소리를 탐지할 수 있는 '안티딥보이스' 등 보안 기능을 내세워 왔다.
이번 2.0 버전은 개인 맞춤형 AI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AI 대화 검색 △AI 스마트 요약 △디스커버 2.0 등 기능이 추가됐다.
AI 대화 검색은 기존 통화에서 기억나지 않는 내용을 AI에게 질문하고 답변받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지난주에 이 친구가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다고 했지?'라는 질문도 AI가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답변을 찾아준다. 또 대화 방식, 대화 속 감정 등도 분석해준다.
AI 스마트 요약은 통화 내용을 사용자가 필요한 목적에 따라 자동으로 정리하는 기능이다. 메모, 토론, 할 일 등 간단한 형태를 비롯해 부동산 중개, 영업 활동 등 업무에 최적화된 양식을 내용을 요약해준다.
디스커버 2.0은 통화와 문자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AI 기능을 추천해주는 안내 기능이다.
이울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에 포함된 피싱 위험 인터넷 주소(URL)에 접속하면 이를 확인해 주의 알림을 제공하는 '위험 URL 탐지' 기능과 문자로 받은 쿠폰이나 예약 일정을 감지해 알림을 제공하는 'AI 문자 리마인더'도 새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익시오를 AI 통화 앱을 넘어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추진그룹장(상무)은 "익시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안심과 편리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익시오 2.0 버전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밝은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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