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아마존과 함께 인도 시장 공략…K-콘텐츠 공급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CJ ENM(035760)이 아마존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 ENM은 4일 인도 광고 기반 무료 OTT(AVOD) 플랫폼 '아마존 MX 플레이어'에 이달 8일부터 K-콘텐츠 18편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기를 끈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비롯해 '소용없어 거짓말', '웨딩 임파서블',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로운 사기' 등을 내년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콘텐츠는 인도의 다양한 지역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힌디어, 타밀어, 텔루구어로 더빙해 제공한다.

인도 OTT 시장은 14억 명 규모의 세계 최대 인구를 기반으로 저가형 요금제와 광고 기반 무료 모델(AVOD)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J ENM 측은 "이번 협력은 지난해 아마존이 인도 현지 OTT 플랫폼인 MX 플레이어를 인수한 이후 CJ ENM과 진행하는 첫 파트너십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