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들어오자 노 젓는 애플TV, MLS 시즌 패스 할인

2025 시즌 남은 기간 가격 할인 6만9000원→3만9000원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FC와 FC댈러스 2025 MLS 29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중계권을 가진 애플TV가 'MLS 시즌 패스' 할인 요금제를 선보인다.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 FC(LAFC) 이적을 계기로 가입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애플은 2일 2025 MLS 시즌 남은 기간 시즌 패스를 할인된 요금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즌권 구독은 3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TV+ 구독자는 3만 30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애플TV+ 미구독자는 6만 9000원, 애플TV+ 구독자는 4만 9000원에 시즌 패스를 구매할 수 있었다.

애플 측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MLS는 손흥민, 리오넬 메시, 토마스 뮐러, 로드리고 데 파울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활약하며 서포터스 실드와 MLS 컵 플레이오프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시즌을 선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MLS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MLS 시즌 패스는 애플 기기와 스마트TV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부터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MLS 시즌 패스를 통해 MLS의 30번째 시즌, 총 30개 팀의 경기를 독점 중계 중이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