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지역채널보도자문위 운영…"지역성 강화"

8개 지역 50여명 전문가로 위원회 구성…"지역방송의 가치 창출"

2025년 상반기 LG헬로비전 경남·가야방송 지역채널 자문위원회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LG헬로비전이 지역채널의 공정성과 지역성 강화를 위해 '지역채널보도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지역채널보도자문위원회는 기존 지역채널심의위원회를 재정비한 것으로, 심의위 운영 의무 규정이 완화됐지만, 지역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위원회를 지속해서 운영한다는 취지다.

위원회는 학계·지방의원·문화단체 등 각계 전문가 약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민 권익 보호 및 시청권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LG헬로비전은 방송 콘텐츠 자체 심의를 강화하거나, 시청자위원회를 운영하고, 재난방송·선거방송·전문가 대담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작하며 지역방송의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뉴스보도총국장은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지역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 숨 쉬는 보도를 만들고자 한다"며 "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