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진흥원, AI 중심 공공 서비스 품질 개선 나서

AI책임관 체계 구축 및 국산 AI 활용 통해 공공 서비스 개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AX협의체 회의 모습. (KCA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KCA는 AI 책임관 체계를 구축했다. 기관 AI 전략을 주도할 최고AI책임관(CAIO)와 사업부문별 대국민 AI 서비스 발굴을 담당하는 부서AI책임관(BAIO)로 구성된 KCA AX 협의체를 꾸렸다.

또 지난해 1월 AI-TF를 구성해 발간한 '챗GPT 업무 활용 가이드북'을 개정해 '엑사원', '하이퍼클로바엑스' 등 국산 AI 모델 활용 방안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KCA는 지난 11일 AX협의체 2차 회의를 통해 AI 업무활용 37개 과제를 파일럿 과제와 중기 과제로 분류해 논의를 마무리했다. 주요 과제로는 'AI도구를 활용한 주파수 정책 동향 분석', 'AI 활용 ICT기금 위험관리 서비스' 등 파일럿 과제와 'AI 기반 실시간 재난정보알림 서비스', '자격검정(CQ) AI챗봇' 등 중기 과제를 추진한다.

이상훈 KCA원장은 "이번 AI책임관 임명과 AX협의체 운영의 목적은 AI 기술과 서비스를 단순히 구입하거나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관 스스로 AI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개발하고 공공서비스에 활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업무의 효율성과 혁신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