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통신공사·우체국 현장 산재 점검TF 구성
맨홀 작업 중 사망 사례 잇따르자 李 대통령 강력 대응 지시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 통신 공사 현장 안전 관리 점검 나서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잇따른 통신 공사 및 우체국 택배·우편 배달 현장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과기정통부는 5일 ‘정보통신공사·우정 분야 산업재해 점검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TF는 정보통신 공사 현장과 우정사업 현장의 안전사고 발생 현황,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TF는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우정사업본부와 통신사 등 관계 기관으로 구성된 2개 점검반으로 꾸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날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서울 은평구 KT 광케이블 포설 작업 현장을 찾아 맨홀 공사 중 질식 사고 예방 수칙 등 통신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맨홀 작업 중 사망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류 차관은 "통신사들은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사회적 책무를 다해 정보통신 분야에서 산재 사망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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