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 2분기 배당 주당 600원…전년比 20% 증가

이번 분기부터 '선배당 후투자' 제도 도입

kt 광화문 사옥. (kt 제공) 2024.12.2/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는 올해 2분기 배당을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500원에서 20% 증가한 수치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내달 14일이다.

KT는 이번 분기부터 투자자들이 배당 여부와 금액을 미리 확인한 뒤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도입했다. 배당 절차 개선으로 그동안 결산 배당에만 적용해왔던 제도를 분기 배당에도 도입했다.

KT는 주주 편의성과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온라인 배당금 조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주주는 내달 8일부터 PC나 모바일 기기로 KT 기업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2분기 배당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장민 KT 재무실장(전무)는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시장과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