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 기본급 3.5% 인상 잠정합의…일시금 300만원 지급

"혁신 통한 성장과 분배 선순환 체계 위해 공동 노력"

(KT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T(030200)가 임직원 기본급 3.5% 인상과 격려금 차원의 일시금 300만 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23일 KT에 따르면 KT 노사는 이 같은 내용의 단체교섭 합의안 가안을 잠정적으로 도출했다.

가안에는 이외에도 초과근무수당 기본급화, 임금피크제 개선 방안 등이 담겼다.

KT는 이번 주 중 직원 설명회를 거친 뒤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중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본급 인상은 다음 달 23일부터 적용된다.

이와 관련 KT 측은 "KT 노사는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컴퍼니 전환에 뜻을 함께하고, 혁신을 통한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체계를 갖추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출산 및 육아 지원을 통해 저출생 해소와 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