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제4이통' 재도전…5G 28㎓ 주파수 신청

미래모바일, 서류 문제로 접수 못 해
과기정통부 19일 오후 6시 접수 마감

세종텔레콤 CI(세종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세종텔레콤(036630)이 다시 한번 제4 이동통신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세종텔레콤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0일부터 28㎓ 대역 800메가헤르츠(㎒) 폭과 앵커주파수 700㎒ 대역 20㎒ 폭 주파수 할당 신청을 받았다.

해당 대역 주파수는 지난 2018년 이통3사에 할당됐다. 하지만 정부는 장비 구축 수량 미비 등의 이유로 지난해 해당 주파수를 회수했다.

정부는 주파수를 이통 3사가 아닌 신규 사업자에 할당해 4번째 이통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2015년에도 제4 이통사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미래모바일 역시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을 꾸리고 주파수 신청을 준비했으나 이날 서류 미비로 인해 접수하지 못했다.

미래모바일 관계자는 "보증 보험 신청 법인의 명의와 할당 신청자 명의가 달라서 접수를 못했다"며 "현재 여러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6시 주파수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