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신규 사외이사에 엄윤미 전 씨프로그램 대표 선임

ESG 위원장은 여전히 공석…12월 선임 예정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모습. 2020.8.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LG유플러스는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등기이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제현주 사외이사의 중도사임으로 인해 법원에 일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을 청구했고, 법원의 결정에 따라 일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앞서 ESG위원장을 맡고 있던 제현주 사외이사는 지난 7월 14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IBM 컨설턴트 출신인 엄윤미 사외이사는 현재 도서문화재단씨앗, 카카오임팩트재단, 사단법인 교육실험실21, 아산나눔재단 이사 및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엄윤미 사외이사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 이재웅 다음 창업자, 김정주 넥슨 창업자 등 벤처 1세대 5인이 공동 출자해 세운 벤처 자선 회사 씨프로그램 대표를 역임했다.

이와 함께 제현주 사외의사 퇴임에 따라 공석이 된 ESG위원장은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ESG위원회에서 논의된다. ESG위원장은 이번에 신규 선임된 엄윤미 ESG위원회 위원을 포함해 ESG위원인 윤성수·김종우·남형두 사외이사 중 한명이 선임된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