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보증·택소노미 잇는다"…기보·환경산업기술원, 녹색기업지원 '맞손'

녹색기업 정보 연결해 금융지원·기업 발굴 활용
K-택소노미 자가진단 플랫폼 구축…평가·보증 연계 기반 마련

오른쪽부터 권형택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 남광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보유한 녹색기업 정보를 연계해 기업 발굴과 금융지원에 활용한다. 기업이 사업의 녹색분류체계 적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도 공개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보는 이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개방형 K-택소노미 플랫폼'을 공동 구축·운영하고, 녹색기업 데이터 연계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활용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기보의 녹색보증 정보와 환경산업기술원의 K-택소노미 평가 정보를 플랫폼과 연계해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녹색기업 발굴과 금융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기보의 택소노미보증·택소노미 협약보증, 환경산업기술원의 녹색채권·유동화 이차보전 사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가 밝힌 구상에는 지원사업 신청 기업의 자가진단 이용을 절차에 반영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서류와 후속 절차를 미리 안내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다만 정보 연계가 곧바로 보증이나 자금 지원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지원 여부는 각 사업의 평가와 심사를 거쳐야 한다.

기보는 2024년 K-택소노미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자체 적합성 평가시스템(KTAS)을 구축하고, 지난해 택소노미평가보증 제도를 도입했다.

권형택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과 기업이 K-택소노미를 보다 쉽게 활용하고, 녹색기업 정보가 금융지원으로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