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 종이비행기 이어 날리기"…무림페이퍼, 17일 진주서 대회

올해 부모·자녀 '이어날리기' 신설…사전 접수 3시간 만에 마감
예선 탈락자 이벤트 경기 도입…초등부 저·고학년 분리

2025년 무림페이퍼 코리안컵 종이비행기 대회 오프닝 세리머니 모습(무림페이퍼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자녀가 날린 종이비행기를 부모가 이어받아 다시 날린다.

무림페이퍼가 올해 종이비행기대회에 부모와 자녀가 한 팀으로 출전하는 종목을 신설한다. 예선 탈락자를 위한 이벤트 경기도 마련해 참가 기회를 넓혔다.

부모·자녀 한 팀으로…예선 탈락자도 다시 도전

1일 업계에 따르면 무림페이퍼는 이달 17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제7회 무림페이퍼 KOREAN CUP 종이비행기대회'를 개최한다.

2017년 시작한 이 대회는 올해로 7회째다. 정식 종목은 멀리날리기와 오래날리기, 올해 새로 도입한 이어날리기 등 3개다.

종목별 챔피언에게는 한국종이비행기협회가 발행하는 공식 챔피언 레코드 인증서와 함께 '진주시장상', '공군교육사령관상',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상' 등을 수여한다.

이어날리기는 부모와 자녀가 2인 1조로 참가한다. 자녀가 먼저 날린 종이비행기를 부모가 받아 다시 날리는 방식이다. 지난달 21일 시작한 사전 접수는 3시간 만에 마감됐다.

무림페이퍼는 예선에서 탈락한 참가자도 다시 종이비행기를 날려볼 수 있도록 정규 종목과 별도의 '스페셜 이벤트 경기'를 운영한다. 초등부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연령별 신체 조건과 기량 차이를 반영한다.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상은 기존 4개에서 7개로 늘렸다.

기록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멀리날리기에서는 72m의 국내 대회 공식 최고 기록이 나왔다. 2023년 50.7m, 2024년 64.52m에 이어 최고 기록이 높아진 만큼 올해 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종목별 챔피언에게는 한국종이비행기협회가 발행하는 공식 챔피언 레코드 인증서 등이 수여된다.

제7회 무림페이퍼 코리안 컵(KOREAN CUP) 종이비행기대회 포스터(무림페이퍼 제공)
종이로 만들고 날리고…가족 체험도 확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새로 선보이는 '페이퍼 캠프'에서는 종이 테이블과 선캡을 직접 만들고 사용할 수 있다. 펄프 캡슐 뽑기와 종이비행기 철인 3종 경기 등도 운영한다.

사용했거나 잘못 접은 종이비행기는 경기장 내 '종이비행기 ZERO 수거함'에 모은다. 무림페이퍼는 수거한 종이비행기를 재활용 업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장 인근 푸드트럭에서는 펄프몰드 용기와 종이 물티슈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 종목의 사전 접수는 마감됐다. 대회 당일에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추가 신청을 받는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올해는 공식 대회로서의 전문성을 이어가면서도 가족이 함께 도전하고, 예선에서 탈락한 참가자도 다시 즐길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며 "승패를 넘어 더 많은 참가자들이 종이비행기의 즐거움을 나누고 종이의 다양한 가치를 경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