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집보다 사는 방식"…이케아, 100만 유튜버 '자취남' 앰배서더 발탁
1700곳 방문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와 맞손
수납·공간 활용 콘텐츠 제작…생활 밀착형 마케팅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이케아 코리아가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확보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자취남'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 코리아는 자취남과 손잡고 고객의 공간 활용·수납 고민을 다루는 소셜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프라인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취남은 다양한 사람의 집을 직접 방문해 거주자의 생활 방식과 공간을 소개해 온 크리에이터다. 원룸부터 신혼집, 가족 단위 주택까지 주거 형태별 수납 방식과 인테리어 고민을 콘텐츠로 풀어냈다. 지금까지 약 1700곳의 집을 찾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했다.
이케아는 자취남이 단순한 인테리어 추천자가 아니라 사람들이 집에서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관찰해 온 크리에이터라는 점에 주목했다.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일방적으로 알리기보다, 고객이 처한 공간 제약과 생활 동선, 수납 습관을 먼저 보여준 뒤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업은 이케아 코리아가 올해 주요 홈퍼니싱 주제로 제시한 '수납과 정리'(Store & Organise)와도 맞물린다. 이케아의 'Store&Organise Report 2026'은 31개 시장 3만 14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다. 이케아는 이 조사에서 정돈된 공간만을 이상적인 집으로 보는 시각이 약해지고, 개인의 물건과 생활감이 담긴 집을 선호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9%가 미니멀한 집보다 생활감이 느껴지는 집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주방 조리대는 응답자의 24%가 꼽은 대표적인 물건 적치 공간으로 조사됐다.
이케아 코리아는 이달 초 대표 제품의 탄생 배경과 디자이너의 생활 관찰을 조명한 '집 좀 아는 사람들' 캠페인도 시작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앰배서더 선정을 기념해 30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자취남과 이케아가 함께하면 좋을 협업 아이디어를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이케아 기프트카드 1만 원권을 제공한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집에서의 더 좋은 생활은 각자의 필요와 생활 방식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자취남과 함께 다양한 생활 속에서 홈퍼니싱이 만들어낼 수 있는 변화를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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