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걸즈컬렉션 런웨이에 K-패션"…중진공, 日 현지 브랜딩 지원

밀로아카이브·히에타 등 4개사 26AW 컬렉션 공개…영상·무대 지원
16개사 팝업·온라인 기획전…인플루언서 홍보로 판로 다변화

1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TGC 패션쇼(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일본 대표 패션 행사인 '도쿄 걸즈 컬렉션'(TGC) 무대에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를 올리며 일본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현지 패션쇼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실질적 판로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중진공은 'K-패션 해외(일본) 유통망 공동진출사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제43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6 가을·겨울'(TGC 2026 A/W) 참가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밀로아카이브, 히에타, 인사일런스 우먼, 낫포너드 등 국내 패션 브랜드 4개사가 참여해 2026년 가을·겨울(26AW) 컬렉션을 선보였다.

중진공은 이들 기업에 패션쇼 참가비를 비롯해 영상 제작, 무대 구성 컨설팅 등 런웨이 준비 전반을 지원했다.

TGC는 2005년 시작된 일본의 대표 패션·문화 행사다. 인기 모델과 연예인, 인플루언서가 무대에 오르고 패션쇼·공연·브랜드 체험을 결합해 일본 젊은 소비층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로 꼽힌다.

올해 TGC 2026 A/W는 '뉴 그래비티'(NEW GRAVITY)를 주제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렸다. TGC는 이번 행사에서 틱톡 숍과 손잡고 패션·뷰티 브랜드 36곳이 참여하는 특설 무대와 부스를 운영했다.

일본 도쿄에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 현장(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진공은 패션쇼 이후에도 일본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팝업스토어 'K-CLOSET by KOSME X NUGU'를 운영한다.

팝업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 11개~12개사가 참여한다. 방문객이 제품을 직접 체험한 뒤 일본 온라인 패션 플랫폼 NUGU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NUGU 일본법인이 공개한 팝업 일정에 따르면 행사는 도쿄도 시부야구 진구마에에서 2주간 진행된다. 주차별로 총 11개 한국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일부 브랜드는 도쿄에서 처음 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

중진공은 사업 선정기업 전체 16개사를 대상으로 NUGU 내 공동기획전과 현지 인플루언서 연계 홍보도 지원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의 일본 시장 안착과 판로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