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1년' 마사회 "큰 변화 앞 새로운 출발선…운영 효율성 높여야"
지난 6월 창립 원년 재정립 후 첫 번째 창립기념식 개최
- 이상혁 기자
(서울=뉴스1) 이상혁 기자 = 한국마사회(마사회)가 81번째 창립기념식을 열고 1945년으로 재정립한 창립 원년을 기념했다.
마사회는 전날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본관에서 '한국마사회 창립 제8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마사회가 창립기념식을 연 것은 지난 6월 기관의 창립기념일을 기존 1949년 9월 29일에서 1945년 9월 24일로 새롭게 확정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경마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마사회는 새롭게 정립한 81년 역사를 바탕으로 마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고 전했다.
마사회가 창립기념일을 재정립한 것은 기관의 역사적 출발점과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한다는 목적에서다.
마사회의 연혁은 1922년 설립된 '조선경마구락부'에서 시작해 1942년 '조선마사회'로 이어진다. 광복 직후인 1945년 9월 22일 한국인 임직원들이 조선마사회를 인수했고, 이틀 뒤인 24일 미군정청의 인가를 받아 '한국마사회'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했다.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것은 1949년이지만, 명칭 사용과 운영 주체 전환, 기관 활동의 연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945년 9월 24일을 오늘날 한국마사회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새롭게 정립했다는 게 마사회의 설명이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의 공정한 시행과 말산업 육성으로 축산 발전에 대한 이바지 및 국민의 복지 증진과 여가선용을 도모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준시장형 공기업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기념사에서 "영천경마공원 개장과 사업구조 개선이라는 큰 변화 앞에서 한국마사회는 다시 한번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며 공공기관을 둘러싼 경영환경 변화와 경마 관람객 감소, 영업이익 악화 등 직면한 과제를 언급했다. 이어 임직원에게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한편,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idealh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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