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50억원 푼다…동반위-서울시, 골목상권 소비촉진

신용카드재단 50억원 출연…결제실적 따라 1만~5만원 상품권 추첨

(왼쪽부터) 여신금융협회 김은조 전무이사, 서울특별시 민생노동국 박경환 국장, 상생협력재단 변태섭 사무총장 (동반성장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영세·중소가맹점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상품권 사업이 추진된다. 신용카드 소비에 상품권 혜택을 더해 골목상권 매출을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동반성장위원회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서울시는 17일 동반위에서 '신용카드 동반성장상품권'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세·중소가맹점에서의 신용카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단말기·키오스크 등 결제 인프라 지원에서 나아가 카드 소비에 상품권 혜택을 연계해 실제 소비와 가맹점 매출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총 50억원의 사업 재원을 출연하고 동반위와 서울시는 '서울Pay+' 등 지역화폐 인프라를 활용해 신용카드 소비와 지역화폐를 연계한다.

소비자는 참여 카드사의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신청한 뒤 9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서울 소재 영세·중소가맹점에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결제 실적은 10만원·20만원·30만원 구간으로 나뉜다. 카드사별 추첨을 통해 각각 1만원·3만원·5만원의 '신용카드 동반성장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은 11월 6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며 지급받은 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카드 소비를 지역 내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유도하고, 상품권을 다시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하도록 해 소비가 지역상권 안에서 이어지는 효과를 노린다.

동반위와 신용카드재단은 사업 종료 후 참여 규모와 카드 결제, 상품권 지급 및 사용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 성과와 효과를 살펴볼 예정이다.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은 단말기·키오스크 등 결제 인프라를 지원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세·중소가맹점에서 실제 소비가 일어나도록 하자는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