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가족친화인증 문턱 낮춘다"…여경협·한가원 지원체계 구축
홍보·교육·무료 컨설팅 연계 등…여성 中企 인증 취득 지원
박창숙 "가족친화경영, 기업 생존·성장의 필수 조건"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여성기업의 가족친화경영 도입과 가족친화인증 취득을 돕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인력과 행정 여력이 부족한 중소 여성기업의 인증 진입장벽을 낮추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여경협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여경협 본회에서 한가원과 '여성기업 가족친화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창숙 여경협 회장과 박구연 한가원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여성경제인 대상 모임과 행사에서 가족친화인증제도를 홍보·교육하고, 여성기업이 인증 취득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컨설팅과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기로 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출산·양육 지원과 유연근무제,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일·가정 양립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공공기관에 성평등가족부가 부여하는 국가 인증이다.
인증기업에는 정부 사업 참여 시 가점, 지방세 감면,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제도를 통한 조직문화 개선은 물론 인력 채용과 장기근속, 대외 신뢰도 제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한가원 가족친화지원센터는 신규 인증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하는 그룹형·방문형 컨설팅을 운영한다. 인증 지표와 법적 요건을 점검하고 사내 규정 및 증빙서류를 정비하는 과정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여경협은 여성기업 현장에 맞춘 홍보와 교육을 확대하고, 한가원은 인증·컨설팅 등 전문 지원을 연결해 여성기업의 제도 참여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박구연 한가원 이사장은 "여성기업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가족친화경영을 확산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가 더욱 넓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가족친화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여성기업이 앞장서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건강한 일터를 만들고, 노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선도해 가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