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도 이사장 공모 돌입…중기부 산하기관장들 인선 '속도'

중진공 이사장 초빙 공고…23일까지 접수, 임기 3년
한유원·기정원 등 후임 인선 절차…연내 산하기관장 교체 본격화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3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장 인선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범부처 공공기관 조직 개편과 신임 중기부 장관 임명을 앞두고 주요 산하기관 후임자 선임 절차가 잇따라 진행되면서 새 기관장들의 인선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1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사장 초빙 공고를 내고 후임자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며, 임기는 3년이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중진공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면접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이후 주무 부처인 중기부의 제청 등을 거쳐 최종 임명 절차가 진행된다.

강석진 현 중진공 이사장은 2023년 9월 취임해 지난 8월 31일 3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후임자 인선 전까지는 강 이사장이 직무를 계속 이어간다.

이번 공모 절차에 따라 차기 이사장 취임까지는 일정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공개모집 이후 서류·면접심사와 후보자 추천, 인사검증 및 임명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이르면 11~12월께 새 이사장이 취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중진공·한유원 기정원 장기종 등 임기 만료…하반기 인선 릴레이

중진공 이외에도 올해 임기가 만료됐거나 만료 예정인 주요 기관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장기종) 등이다.

앞서 한유원 이태식 대표이사의 임기는 지난 4월 만료됐으며, 김영신 기정원장도 지난달 임기를 마무리했다. 박마루 장기종 이사장은 오는 10월 말 임기가 만료된다.

한유원은 현재 임추위를 구성해 서류심사를 마친 상태다. 기정원 역시 지난 6월 임추위를 구성하고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한유원과 장기종은 최근 발표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 방안에 따라 각각 공영홈쇼핑과의 통합, 고용노동부로 주무 부처 이관 등 문제를 앞두고 있어 조직 차원의 변화가 기관장 인선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한유원 관계자는 "통합 과정에 있어서 새로운 대표가 인선되는 것은 맞지만 통합 개편 자체와 관련해 정해진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한유원 대표 인선은 일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르면 11월쯤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기종의 경우 고용노동부 산하로 이관될 시 별다른 임명 절차 없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흡수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장기종 관계자는 "이사장 임기 종료까지 후임이 임명되지 않을 경우 박 이사장이 이사장직을 계속 수행한다"며 "주무 부처 이관에 따른 기관 구성 방식과 관련해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