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수해 피해 거제에 청소용품 2천만원 상당 지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통해 전달…특별재난지역 복구 지원
29일까지 '다시, 희망을 삽니다' 기획전…20개사 상품 판매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공영홈쇼핑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거제시에 수해 복구용 청소용품을 지원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거제시에 약 2000만 원 상당의 청소용품을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집중호우 이후 침수 주택과 상가, 공공시설 등을 정비하는 데 필요한 생활·청소용품으로 구성했다. 침수 현장의 오염 제거와 집기 정리, 배수 이후 청소 등 복구 과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거제시는 지난 8월 중순 남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봤다. 정부는 8월 21일 거제시 전역과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당시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거제에는 누적 956.1㎜, 통영에는 766.9㎜의 비가 내렸다. 두 지역의 기상관측 이래 최대 수준의 강수량이다. 주택과 상가 침수, 도로·하천 시설 유실, 농경지 피해 등이 이어졌으며, 8월 21일 기준 잠정 피해액은 거제 약 270억 원, 통영 약 152억 원 등 총 422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할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피해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과 공공요금 감면, 세금 납부 기한 연장 등 각종 지원책도 적용된다.
다만 현장 복구에는 장비와 인력뿐 아니라 청소·방역 등 생활밀착형 물품 수요가 이어지는 만큼 민간과 공공기관의 물품 지원도 필요하다.
공영홈쇼핑은 수해 현장 지원과 함께 피해 중소기업의 매출 회복을 위한 판로 지원에도 나섰다.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모바일 앱과 웹에서 '다시, 희망을 삽니다'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전에는 집중호우와 폭염 피해 지역의 중소기업 20개 사가 참여해 1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경북 경산 복숭아와 경남 통영 문어·바지락, 전남 해남 고구마 등 피해 지역 특산물이 포함됐다.
공영홈쇼핑은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전 상품 구매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적립금은 최대 5000원이며, 상품 배송이 완료된 뒤 지급일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재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물품 기부를 추진했다"며 "수해 피해 지역의 조속한 일상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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