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코리아로 亞 공략"…씰리침대, 110여종 주문생산 신공장 준공
여주공장 생산면적 1만5183㎡로 2배 확대…하루 최대 500개 생산
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 공급…2028년 스프링 공장 추진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씰리코리아)가 생산면적을 기존의 약 2배로 확장한 여주 신공장을 앞세워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판매용 매트리스 생산기지를 넘어 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수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9일 열린 경기도 여주 오금동 신공장 준공식에서 "국내 수요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겠다"며 "신규 공장을 아시아 시장의 핵심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데이비드 몽고메리 솜니그룹인터내셔널 부사장, 사이먼 다이어 씰리 아시아퍼시픽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글로벌 및 국내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신공장의 생산면적은 1만5183㎡로 기존 여주 공장(7920㎡)보다 약 2배 확대됐다. 주요 생산 설비와 매트리스 조립 라인인 빌드라인을 확충하면서 8시간 기준 최대 매트리스 생산량은 기존 약 300개에서 500개로 증가했다.
최대 생산 인력도 기존 71명에서 92명으로 늘었다. 공장은 원부자재 입고·검수부터 생산, 품질·안전성 검사, 완제품 보관과 출고까지 주요 공정을 한곳에서 연계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구매동과 생산동, 물류동을 연결해 주문 생산과 다품종 소량생산에 대응하고 납기와 품질관리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여주공장에서는 약 110종의 매트리스를 주문에 맞춰 생산한다.
씰리코리아는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도 병행할 계획이다.
씰리코리아는 신공장을 국내 수요 대응에만 활용하지 않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급망의 중심축으로 키울 방침이다. 중국과 몽골, 카자흐스탄 등에 수출할 제품을 여주에서 생산하고 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 등으로 공급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여주공장 인근에 스프링 생산공장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들여오는 핵심 부품 스프링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스프링 공장이 계획대로 가동되면 씰리코리아는 원자재와 핵심 부품, 완제품 생산을 국내에서 연계하는 수직형 제조 기반을 갖추게 된다. 해외 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류 지연과 공급 변동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의 속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씰리코리아 관계자는 "2028년 상반기 스프링 공장 완공을 목표로 부지 확보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공장 가동과 핵심 부품 생산 내재화를 통해 품질관리 역량과 공급망 안정성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