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넘어 협업까지"…초기투자協, 수도권 창업 생태계 연결망 구축

한양대·CVC Club·KAIA, 청년창업 23개사 '파트너 커넥트' 개최
9개 대학 추천기업 IR·비즈니스 밋업…IR·협력 포럼 운영

파트너커넥트 포스터(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가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협의체 CVC Club과 함께 수도권 청년창업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 확대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AIA는 이달 17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파트너 커넥트'(PARTNER CONNECT)를 개최한다.

행사는 수도권 15개 대학이 참여하는 '2026 캠퍼스 커넥트 위크' 마지막 날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15개 대학 창업지원 역량 연결

창업중심대학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인프라·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학발·지역 기반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중기부는 올해 전국 11개 창업중심대학을 통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757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한양대와 성균관대가 창업중심대학으로 참여한다.

캠퍼스 커넥트 위크는 대학별로 흩어진 창업지원 역량을 연결해 초기 기업의 성장 경로를 넓히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15~16일에는 수도권 대학 창업동아리가 참여하는 연합 워크숍을 열고, 마지막 날인 17일 CVC Club 연합 IR과 파트너 커넥트를 진행한다.

KAIA는 초기 창업기업이 대·중견기업과 연계된 CVC,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등 민간 투자기관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현장 문제에 주목했다. 발표 중심의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투자 검토와 사업 협력 논의, 후속 미팅까지 이어지는 접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3개사 연합 IR…CVC와 개별 밋업까지

핵심 프로그램인 'CVC Club 연합 IR'에는 수도권 9개 대학이 추천한 유망 창업기업 23개사가 참여한다. 참여기업은 투자 심사역을 대상으로 기업별 10분씩 사업 아이템과 성장 전략을 소개한다.

행사장에는 기업별 전용 부스도 운영한다. CVC·VC·AC 심사역은 관심 기업을 직접 찾아 사업 모델과 기술, 시장 진입 전략, 협업 수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 피칭 이후 개별 밋업을 연계해 후속 투자 검토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후 3시 열리는 '파트너스 포럼'에서는 창업 생태계 협력 전략과 산학협력 모델을 주제로 창업 특강과 기관별 발표를 진행한다. 국내외 CVC와 대기업의 개방형 혁신 동향, 대학·기업·창업 유관기관 간 협력 사례를 공유한다.

전화성 KAIA 회장은 최근 APEC 중소기업 혁신·협력 워크숍에서 "필요한 것은 하나로 통합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아니라 각자의 강점을 살리면서 연결성을 높이는 '연결된 스타트업 생태계'"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