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로 만든 초콜릿 공항서 만난다"…한유원, 제주 제키스 방문

이태식 대표, 제조시설 시찰…지역 원물 활용 中企 지원방안 점검
지역 특산품 기반 해외 판로 확대 지원…정책면세점 활용 논의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이사가 제키스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제주 지역 원물을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을 찾아 현장 애로를 듣고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태식 한유원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제주도 소재 제키스를 방문해 정기범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제키스는 2005년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감귤과 한라봉 등 제주에서 생산되는 원물을 활용해 초콜릿·쿠키 등을 제조한다. '제주의 재료로, 제주의 손으로 만든다'는 기업 철학으로 지역 특산물을 소비재 상품으로 개발해 왔다.

이번 방문은 지역 기반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유통·판로 관련 어려움을 확인하고 한유원이 운영 중인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제주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과 최근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제키스 제조시설을 살펴봤다. 정책면세점 등 한유원의 온오프라인 판로지원사업도 논의했다.

제키스는 한유원 지원사업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 온 기업이다. 브랜드K와 동반성장몰, 인천공항 정책면세점 등에 참여하며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채널 다변화를 추진했다. 2022년에는 인천공항 정책면세점에 입점했다.

정책면세점은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공공 판로 인프라다. 한유원은 인천공항에서 중소기업 제품 전용 면세판매장 '판판듀티프리'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제2여객터미널에 2개 매장을 추가하며 K-뷰티와 K-패션, K-푸드, K-라이프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입점 기업에는 판매 공간과 전문 판매 인력, 진열·판촉 등을 지원한다.

한유원은 지난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중소기업 제품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이태식 한유원 대표는 "정책면세점은 국내외 여행객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입점 수요가 높다"며 "제키스처럼 지역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공항 판로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