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청년인턴 15명 채용…사무·AI·불법 단속 지원 13명 별도 전형

말산업 제외 3개 분야서 장애인·사회 형평 인재 채용 확대

한국마사회 본관(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가 장애인과 사회형평 인재를 중심으로 체험형 청년인턴 15명을 채용한다. 단기 직무 체험에 그치지 않고 정규직 채용 우대, 현직자 멘토링 등을 연계해 청년층의 취업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2일 '2026년 제2차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을 시작했다. 모집 분야와 인원은 △사무보조 8명 △말산업 전문 2명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1명 △불법단속 지원 4명 등 총 15명이다.

이번 채용의 특징은 장애인·사회형평 인재 전형 확대다. 말산업 전문 분야 2명을 제외한 사무보조, AI·빅데이터 전문, 불법단속 지원 등 3개 분야 13명을 장애인 및 사회형평 전형으로 선발한다. 취업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년층의 공공기관 일자리 접근성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지원 자격은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다. 학력·성별·전공 제한은 없다. 마사회는 입사지원서와 면접 전형에서 출신 학교, 가족관계 등 편견 요인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한다.

합격자는 10월 15일부터 3개월간 과천 본장, 부산경남지역본부, 영천 경마공원, 구리 지사 등에서 근무한다. 직무에 따라 재택근무도 병행한다.

인턴들은 사무 지원 업무를 비롯해 말산업 현장 업무, AI·빅데이터 기반 업무, 불법 경마 단속 지원 등을 경험하게 된다. 단순 행정 보조를 넘어 경마 시행과 말산업 육성, 사행산업 건전성 확보에 관련된 실무를 접할 수 있도록 직무를 구성했다.

마사회는 인턴 수료자와 근무 우수자에게 향후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 가점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 신입 직원과의 대화, 취업지원휴가,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