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센터 웰니스 구독 키운다"…씨엔티테크, '브링크' 투자
0.1㎖ 정밀 토출 '해바라기 밸브' 앞세워 개인 맞춤 음료 시장 공략
대만 테스트 수출…오피스·병원·리조트로 확대 계획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315040)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웰니스 영양음료 플랫폼 스타트업 브링크에 투자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브링크는 운동 목적과 건강 상태, 취향에 따라 기능성 음료를 현장에서 제조·제공하는 스마트 디스펜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용자는 키오스크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맛과 기능성 성분, 탄산 유무, 농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브링크는 체성분 정보와 영양소 섭취 이력 등을 축적해 개인 컨디션에 맞는 비타민·전해질 조합을 제안하는 AI 추천 엔진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12-in-1 해바라기 로터리 밸브'에 있다. 여러 기능성 원액의 토출구를 하나의 노즐로 통합해 0.1㎖ 단위의 정밀 토출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브링크의 사업모델은 설치 거점 확대에 따른 원액 공급과 이용 데이터 축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피트니스센터가 디스펜서를 도입하면 회원은 운동 전후 필요한 성분의 음료를 즉석에서 섭취하고, 운영사는 매출·재고·회원 관리 기능을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다.
브링크는 이 기술을 통해 부품 수와 제조원가를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성분·맛·농도 등을 조합해 1800여 가지 맞춤형 음료 레시피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브링크는 피트니스센터를 시작으로 스마트 디스펜서 설치와 기능성 원액 공급을 결합한 매출 모델을 구축하고, 오피스·병원·리조트 등 일상 웰니스 공간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대만 현지 총판과 협력을 추진하며 샘플 기기를 현지 테스트 목적으로 수출했다. 회사는 대만 시장을 교두보로 일본과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 지역을 넓힐 방침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반복매출이 가능한 사업모델과 데이터 기반 웰니스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국내 피트니스 시장을 넘어 오피스와 메디컬, 글로벌 웰니스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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