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이 만든 딸기잼, 지역 복지관에 나눔"

장기종 충남 가치만드소·서양푸드, 딸기잼 100병 전달
생산품 나눔으로 연결…기업 협력 통한 판로 지원 확대

충남 가치만드소 후원물품 전달식(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장애인 창업 지원이 교육과 제품 생산을 넘어 지역사회 나눔과 판로 연계로 확장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충남 가치만드소는 전날 식품기업 서양푸드와 손잡고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을 열고 딸기잼 100병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충남 가치만드소에서 생산한 딸기잼 100병과 서양푸드가 지원한 냉면·만두 200인 분이다. 복지관은 저소득 장애인 등 이용자들에게 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 가치만드소도 발달장애인 가족기업이 생산한 무농약 건표고를 구매해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제주 사례는 창업기업 생산품의 판로 지원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모델로, 고령 1인 가구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가구 등에 물품을 지원했다.

가치만드소는 식품 제조·생산 기반을 갖추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창업교육, 제품화, 사업화를 지원하는 특화사업장이다. 현재 제주를 포함한 전국 7개 지역에서 운영되며, 지역 여건에 따라 식품 제조와 스마트팜, 로컬푸드 등 분야에서 교육·생산·판로를 연결하고 있다.

업계에선 발달장애인 창업이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자리 잡으려면 상품 개발, 품질 관리, 유통망 확보, 소비자 접점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김강원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중부팀장은 "발달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지역기업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협력관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