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계 "세대 간 기술 계승 중요…대·中企 공정 생태계 조성해야"

청와대·소공인 단체 간담회…현장 애로 청취
공정경제·기술 전수·지역공동체 강화 등 3대 의제 제안

중소벤처기업부 전경(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소공인들이 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공인 간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청와대 연풍문에서 청와대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 중소벤처비서관실,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 등 소공인 협·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경제적 양극화를 완화하고 경제·세대·지역 간 통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공인은 인쇄, 금속가공, 봉제·의류 등 제조업에 종사하는 소규모 사업자다. 숙련기술의 전승과 지역 내 고용 창출 측면에서 경제·세대·지역 간 통합의 연결고리로 평가된다.

이날 소공인 업계에서는 △공정 경제 실현 △세대 간 기술 전수 △지역공동체 강화 등을 경제·세대·지역 통합을 위한 3대 핵심 의제로 제안했다.

공정 경제의 실현을 위해 대·중소기업과 소공인 간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함께 사는 경제'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세대 간 기술 전수와 관련해서는 고령 숙련공의 기술력과 청년층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기술 단절을 막고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역공동체 강화 방안으로는 소공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소공인의 경제활동 성과가 다시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소공인들은 경기침체와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 현장의 경영 애로도 호소했다.

이에 중기부는 정부의 소공인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경영 안정과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판로 지원 등 정책을 안내했다.

중기부는 이날 제기된 현장 애로사항을 검토해 소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소공인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우리 사회의 상생과 통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topyun@news1.kr